[자막뉴스] 65만 원 쓰고 46억 사업 따낸 업체...'검은 유착' / YTN

2018-11-15 203

경기도의 한 식자재 구매 업체.

경찰관들이 사무실에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벌입니다.

도내 학교들에 급식 재료를 불법 배송했기 때문입니다.

이 업체는 무허가인데도 지난해 경기도 농식품유통진흥원과 수의계약을 맺었습니다.

진흥원의 급식 업무 담당자인 52살 윤 모 씨가 뒤를 봐준 덕분에 가능했습니다.

업체는 윤 씨에게 명절 때 모두 5차례 송이버섯 등을 보냈습니다.

여기에 쓴 돈은 65만 원.

이렇게 해서 초·중·고교 천여 곳의 배송 업무를 전담하는 46억 원짜리 사업을 따냈습니다.

뒤늦게 진흥원 측이 업체를 바꾸려 했지만, 어찌 된 일인지 이번엔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이를 막았습니다.

이후 경기도청 행정부지사까지 나서 내부 감사를 지시했지만, 이마저도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무산됐습니다.

경찰은 윤 씨와 공무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감사 업무를 소홀히 한 공무원들을 경기도에 통보했습니다.

취재기자 : 이경국
영상편집 : 주혜민
화면제공 : 경기남부지방경찰청
자막뉴스 : 육지혜
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150922504169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Free Traffic Exchange